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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시니어투어를 공식 출범시켜 1, 2부 투어에 이어 시니어까지 3개 부문 투어 시대를 맞게 됐다. 협회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아 회원권 거래소와 ‘2005 동아회원권 KPGA챔피언스 투어’조인식을 갖고 오는 9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4차례, 내년부터는 연간 8차례씩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본지 7월7일자 30면 참조 동아 회원권 거래소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경비 대부분을 조달하게 될 이 대회는 대회 별로 총 상금이 5,000만원(우승상금 1,000만원) 규모다. 프로골퍼뿐 아니라 만 50세 이상의 남자 아마추어 골퍼도 출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아마추어 선수가 종합 우승을 할 경우 KPGA정회원 자격을 부여 받고 이듬해 KPGA가 주관하는 정규 투어 대회 2개에 예선 없이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아마추어 부분 우승자는 다음해 정규 투어 1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니어 투어는 50대 이상 아마추어 골퍼들의 프로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예선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올해 1차 예선은 8월 29일과 30일, 2차 예선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참가자들을 나눠 실시하며 1차 예선 통과자는 1회(9월5~6일), 2회(10월10~11일)대회에 2차 예선 통과자는 3회(11월 7~8일), 4회(11월 14~15일)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투어는 골프채널인 J골프가 중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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