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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증가 예상 방위산업주 강세

삼성테크윈·대우기계 등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국방예산 증가 기대로 삼성테크윈, 대우종합기계, 한화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조짐이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화 주가는 24일 전거래일보다 830원, 11.11% 상승했으며, 삼성테크윈과 대우종합기계도 각각 2.30, 0.23% 올랐다. 특히 세 회사의 주가는 주한미군 감축 계획ㆍ재배치 계획이 알려진 지난 18일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대비 2.7%에서 2008년 3.5%%로 확대하는 중기국방계획에 따라 정부의 무기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한미국 감축에 따른 국방예산 증가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16전투기 엔진,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의 경우 4분기에 F15K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 한국항공우주에 신규 납품하는데 따른 실적 호전과 최근 자사주 매각이 주가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장갑차와 대공화기인 비호, 천마 등을 생산하는 대우종합기계도 최근 매각논란이 가닥을 잡아가면서 주가강세를 보였다. 각종 화약과 다연장 로켓포를 생산하는 한화도 최근 지주회사주로서보다 방위산업 수혜주로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화증권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방위산업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삼성테크윈(올해 수주잔량 1조8,000억원), 대우종합기계(// 2조원)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다 방위비 증가에 따른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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