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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전신확인 비디오폰 선봬

엠씨넥스, 멀티미디어 비디오레코더 MVR100 출시


초인종을 누른 방문자의 얼굴 뿐 아니라 몸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폰이 나왔다. 엠씨넥스는 넓은 시야각을 갖춘 멀티미디어 비디오폰 ‘MVR100(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비디오폰의 시야각이 대부분 60도 내외인데 반해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트 카메라 모듈을 이용해 시야각을 145도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비디오이 초인종을 누른 방문자의 얼굴만 보여주던 것과 달리 방문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장된 인텔리전트 카메라 모듈은 특히 낮에는 디지털 컬러이미지를 구현하고 밤이 되면 자동으로 적외선 카메라로 전환하도록 설계돼 밤낮에 관계없이 또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으며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침입자를 인식해 자동 저장한다. 이미지는 자체 압축을 통해 7일 이상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기는 전자액자나 디지털 시계 등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민동욱 엠씨넥스 사장은 “그동안 카메라 모듈 및 부품 회사에서 멀티미디어 시스템 회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제품”이라며 “시야각이나 영상ㆍ음성 동시녹화기능 등 고전적 비디오폰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 만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감시카메라 시장과 비디오폰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씨넥스는 지난 2004년 설립이후 연평균 8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상 부품 및 솔루션 개발 업체로 올해 1,50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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