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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내시경 수술법 세계 첫 개발

우리들병원 척추수술연구팀<br>0.5cm구멍으로 시술 흉터 작아<br>당일 퇴원 가능, 환자들 만족감

우리들병원 목디스크 척추수술연구팀(이상호ㆍ안용ㆍ이승철)이 또 다시 세계 처음으로 절개하지 않는 내시경 치료법을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내시경 목디스크 치료법은 기존 수술의 절개 길이인 5㎝의 1/10(0.5㎝)에 불과한 구멍을 내고 수술하기 때문에 척추 정상조직(인대, 근육, 뼈, 혈관)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흉터를 최소화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목이 쉬거나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아 정치인 교사 연예인 가수 성악가 방송인 등 목소리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치료법이라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목디스크 내시경시스템(WSH: Wooridul Spine Hospital Cervical Endoscope System)’ 기구는 독일 칼 스토츠(Karl Storz)사에서 제작했다. 병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내시경 제작사인 칼 스토츠는 ‘우리들병원 목디스크 내시경시스템’으로 FDA(미식품의약국) 승인은 물론, 유럽연합의 CE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파열된 목디스크는 절개수술이 불가피했다.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테가 터져 신경구멍 속으로 빠져 나왔을 경우 어깨와 팔이 아프고 수저질이 어려워진다. 심하면 걸음이 어려워지고 마비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그러나 절개수술은 절개 부위가 5㎝에 이르며 골반뼈를 이식하고 금속 디스크통과 나사못, 금속판을 넣어 골융합술을 해야 한다. 절개수술 후의 단점은 인대, 근육, 뼈, 혈관 같은 척추의 정상조직을 손상하며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노래를 부르지 못할 수 있는 후두신경손상이 25%에 달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약 1%에서는 신경손상으로 마비가와 수술을 결정하는 데 큰 부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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