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5일 출범

이용득위원장등 공동이사장 선출

노사가 자율적으로 직업훈련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설립된 노사발전재단이 5일 공식 출범한다.

노사발전재단은 5일 오전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과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인상 전 국제노동재단 이사장 등 5명을 공동 이사장으로 선출한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노사정 대표가 합의한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노사주도의 정책사업추진 기본 합의문'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재단은 ▦노사공동의 노동교육을 통한 합리적 노사관계 인프라 구축 ▦노사 공동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숙련기반사회 조성 ▦중소영세사업장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확충의 역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은 단계적으로 조성될 3,000억원 규모의 노사 출연금으로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노사간 사회적 대화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