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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드럼세탁기 美시장서 7분기째 '1위'

3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27.5%달해

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미국시장에서 7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 드럼세탁기는 3ㆍ4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 27.5%, 판매량 기준 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ㆍ4분기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2ㆍ4분기에 비해 매출액 및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각각 4.5%포인트, 2.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미국시장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크게 선전한 것이다. 2위 월풀은 2ㆍ4분기에 비해 판매량 및 점유율이 각각 0.9%포인트, 1.4%포인트 낮아져 LG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등 LG전자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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