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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 50여년 만의 최저치

가격도 7년 만의 최저수준

미국의 지난 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50여년 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가격도 7년 만의 최저 수준을 보이는 등 미 주택시장 침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월 신규주택 매매가 전월에 비해 16.9% 감소한 25만건(연율환산)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9만건을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2월 신규주택 매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선 28%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선 월별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70만건은 되야 한다고 본다. 블룸버그통신은 “2월 실적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른 경제분야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침체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2월 신규주택 판매 가격(중간치)도 전월 보다 13.9% 떨어진 20만2,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이래 최저 가격으로 2월 가격 하락률은 역대 최대폭이다. 웰스파고의 아니카 칸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판매가격으론) 건설회사들이 집을 지을 인센티브를 갖지 못한다”며 “주택가격에 하락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서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높은 실업률과 대출 제한, 불확실한 가격 전망 등이 주택구매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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