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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통신판매업 활황세 지속

■ 商議, 작년 소매업경영 조사매출성장률 34%·30%로 백화점·슈퍼마켓의 倍 지난해 방문판매업과 통신판매업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백화점ㆍ할인점ㆍ슈퍼마켓ㆍ편의점ㆍ방문판매업 등 6개 소매업태(총 4,294개 점포대상)의 경영동향을 조사해 발표한 '2001년 국내 소매업 경영동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판매업은 33.5%, 통신판매업은 29.7%의 매출성장으로 백화점(15.5%), 슈퍼마켓(14%)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도 높아 방문판매업은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이 64.9%로 6개 소매업태 가운데 가장 높았고 통신판매업의 매출총이익률도 25.2%에 달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방문판매업이 11.3%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통신판매업은 마이너스 3.6%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 업태별 매출액 '희비' 지난해 방문판매업ㆍ통신판매업ㆍ백화점ㆍ슈퍼마켓의 점포당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신규점포 확충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할인점 및 편의점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은 지난 2000년에 비해 15.5% 증가한 1,955억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할인점의 점포당 매출은 830억1,000만원으로 2000년의 849억원보다 2.2% 감소했다. 또 편의점의 전체 매출도 1조8,293억2,100만원으로 2000년(1조2,443억2,000만원)보다 47.0%나 늘었으나 점포당 매출액은 4억9,450만원으로 전년도(5억3,700만원) 대비 7.9% 줄었다. 이는 할인점 및 편의점의 경우 시장규모는 급격히 커졌지만 신규점포가 대거 늘면서 아직 영업력이 정비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영업이익률은 방문판매업이 최고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태는 방문판매업으로 11.3%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 편의점(10.0%) ▲ 슈퍼마켓(7.2%) ▲ 백화점(6.2%) ▲ 할인점(3.7%) ▲ 통신판매업(마이너스 3.6%)의 순이었다. 매출총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태는 방문판매업으로 64.9%였으며 다음은 ▲ 편의점(29.5%) ▲ 통신판매업(25.2%) ▲ 백화점(23.0%) ▲ 할인점(15.9%) ▲ 슈퍼마켓(13.5%) 등의 순이었다. ▶ 일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할인점이 최고 각 점포당 일일평균 매출액은 할인점이 2억7,900만원으로 2000년 대비 18.6%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슈퍼마켓(13.9%), 백화점(13.2%), 편의점(7.9%) 등으로 비교적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점포의 평당 생산성을 나타내는 평당매출액은 슈퍼마켓이 4만7,514원으로 전년 대비 9.6%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백화점이 9.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규점포가 급격히 확충된 할인점과 편의점은 오히려 평당생산성이 마이너스 5.0%, 마이너스 7.5%로 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결제율은 통신판매업이 82.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 백화점(67.4%) ▲ 할인점(54%) ▲ 방문판매업(41%) ▲ 슈퍼마켓(22.2%) 등의 순이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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