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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플라자] 열마디 말보다 노래 한 곡?

LG카드등 모델이 직접 노래불러 깊은 인상 남겨


“열 마디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낫다?” 광고모델은 예쁘고 연기만 잘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다. 최근 광고모델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해 처음 선보이는 LG카드 광고에서 박신양은 연인을 위한 노래를 부른다. 시청 앞 광장이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검정색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눈을 지그시 감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세레나데' 장면을 연출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지적이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박신양은 LG카드를 대변해 ‘새출발’을 알리는 광고에 등장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박신양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의상도 분위기도 ‘파리의 연인’ 속 한기주의 모습 그대로다. 박신양이 부르는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는다’는 내용의 노래는 80년대 후반 이문세가 불러 크게 유행했던 ‘그대와 영원히’라는 곡. LG카드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과 신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서는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부르는 프로포즈 장면이 제격이었다. ‘파리의 연인’에서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 박신양은 이번에도 잔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노래가 광고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교보생명이다. 한강변을 거닐며 남편의 지친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꼭 잡고 김희애가 부르는 노래는 만화 ‘캔디’의 주제가다. ‘외로워도 슬퍼도~’하면서 눈물이 맺히는 표정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교보생명은 친구의 처진 어깨를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민식이 가수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부르는 광고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밖에 송승헌, 박은혜, 신하균은 하이마트 광고에서 노래를 부르고, 서민정은 빙그레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생귤탱귤~’을 불렀다. 또 맥심광고에서 김정은과 박해일이 부른 ‘소복소복~사박사박~’하는 노래나 ‘망고송’과 ‘구아바송’도 최근 등장한 LG카드, 교보생명 광고와 함께 열 마디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조윤장 코래드 국장은 “모델이 직접 부르는 노래는 소비자에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화제성이나 호감도가 높다”며 “연기력을 갖춘 CF모델이 부르는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시각과 청각으로 동시에 어필하기 때문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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