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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휴대폰 역성장 전망속 올 목표 작년수준 수립<br>"러·유럽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발판 마련"


팬택계열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도약을 추진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계열은 올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매출액 2조1,000억원, 판매량 1,000만대 이상 등을 골자로 한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휴대폰 시장이 최대 마이너스 10% 역성장할 전망인만큼 작년 실적만 기록해도 성장기조는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팬택의 판단이다. 팬택은 지난해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약 2,000억원, 판매량 1,000만대(국내 350만대, 해외 650만대) 등의 실적을 올렸다. 또 여섯 분기 연속 흑자를 올리기도 했다. 팬택은 이를 위해 수익성 향상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시장 위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해외 시장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임성재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전무)은 “이미 진출해 있는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우리에게는 신시장”이라며 “시장이 어려울수록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나아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조직개편 때 해외 파트에 전략시장팀을 신설해 기존 해외 사업 외에 새로운 매출, 수익 구조를 만들도록 대비했다. 또 기존 사업에서는 효율성을 배가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AT&T에 5종의 제품을 공급한 팬택은 올해는 3~4개로 모델 수를 줄일 예정이다. 개발비 및 제품에 투입되는 인력을 아껴 마케팅 분야 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멕시코, 중남미 등의 지역도 사업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팬택계열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사업 비중은 약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은 모델로 철저하게 수익을 많이 내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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