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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경제전문가들, `세계적 대공황' 경고

09/19(토) 10:47 태국의 경제전문가들은 60년 전의 세계적 공황보다 훨씬 심각한 대공황이 닥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선진국들에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총리 겸 상업장관인 수파차이 파닛팍 박사는 17일 한 세미나에서 세계 주요국가 지도자들이 신속히 국제적 와해를 모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을 경우세계경제는 지난 30년대의 공황보다 훨씬 심각한 붕괴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서방선진7개국(G-7)의 조속한 대책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다른 경제전문가들은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특히 러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들로확산되고 있는 점을 주목, 제2의 공황이 곧 닥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세계경제 붕괴시 태국경제의 양상'이란 주제의 이 세미나에서 방콕은행 부행장인 니밋 논타푼타왓 박사는 세계적 대공황의 도래 가능성은 50%라고 말했다. 출라롱콘 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솜폽 마나룽산 박사도 같은 견해를 피력했으나외국자본들이 들어와 신흥경제권의 경기가 부양된다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라며 외국자본 유입 여부는 G-7 정상회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솜폽 박사는 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점증하는 문제들은 다루기에 너무 벅차다고 지적하고 금융부문 및 부동산부문과 함께 주식시장의 침체로남미의 제2 위기는 지난88년의 첫 위기보다 심각한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의 완충지역인 남미는 기반이 위험하며 유럽의 완충지역인 러시아는흔들리고 있다고 전제한 솜폽 박사는 이런 요인들로 인해 세계는 첫번째 공황보다훨씬 심각한 제2의 대공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니밋 박사는 두번째 경제위기는 종전의 위기보다 더 크고 더 장기적인 것이 될것이며 태국은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태국은 회복에 3년 6개월이 걸릴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그는 태국은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내수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태국은 강점인 농업의 개발을 지원한다면 존속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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