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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지속 콘돔 '롱러브' 사정시간 2~3배 늦춰

콘돔 전문기업 유니더스가 판매 중인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가 성행위시간을 2~3배 늘려준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유니더스는 이윤수비뇨기과와 공동으로 20~50대의 일반 성인 남성 58명에게 일반 콘돔과 국소마취성분을 넣은 ‘롱러브’를 3개씩 나눠주고 성행위시간을 스톱워치로 측정케한 결과, 삽입~사정에 걸리는 시간이 14.9분과 28.5분으로 통계상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자신이 느끼는 사정시간이 5분 미만인 지원자군에서는 일반콘돔을 낀 경우 8.1분, 마취콘돔을 낀 경우 23.4분만에 사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8.8세(20대 6, 30대 29, 40대 21, 50대 2명)였으며 기혼 84.5%, 미혼 6.9%, 동거 5.2%, 이혼 3.4% 순이었다. 평상시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사정시간은 5~10분이 43.1%, 3~5분과 10~20분이 각 19.0%, 20~30분이 10.3%, 30분 이상이 6.9%, 3분 미만이 1.7%였다. 이윤수 박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의 평균적인 사정시간은 5분 내외로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평균 15분)보다 훨씬 짧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는 11월 16~18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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