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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 ‘파란불’ 켜진다

주요 대기업들이 올 채용인력중 신입사원 비중을 높일 예정이어서 극심한 청년실업 해소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특히 최근 기업체 채용이 경력사원 수시선발 위주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채용정보업체 헬로잡(www.hellojob.com)은 최근 매출액 100대 기업중 93개사를 대상으로 연간 대졸 채용인원의 신입ㆍ경력비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사원 채용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93개사의 올해 예상 채용인원은 1만3,112명(작년 대비 13.1% 감소)으로 이중신입은 8,078명, 경력은 5,034명인 것으로 나타나 신입과 경력사원의 비율이 6.2대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신입ㆍ경력사원 채용비율 5.8대 4.2보다 신입사원 비율이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93개사의 지난해 총 채용인원은 1만5,092명이었으며 이중 신입은 8,746명, 경력은 6,346명이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9대1) 이었으며 유통(8.7대 1.3), 자동차(8.4대 1.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철강업체 인사담당자는 “전문경력직을 선발해 높은 연봉을 주고 업무에 투입했을 때 얻는 성과가 신입직을 육성해 얻는 성과와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돼 굳이 경력직을 많이 선발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력 보유가 관건인 정보기술(IT)업계도 경력직 의존도를 낮추고 신입직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올해 527명을 채용할 예정인 IT업종은 신입직 304명, 경력직 223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신입과 경력 비율이 5.8대 4.2로 나타났다. 반면 제약영업직을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제약업종은 올해 총 채용인원 318명중 193명을 경력직으로 선발할 예정이어서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력직 선호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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