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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필백화점 운영 신세계가 맡는다

영업익 10% 수수료·고용승계 조건 위탁경영


신세계가 경방필백화점을 위탁경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제치고 영등포에 위치한 경방필백화점을 위탁경영하기로 최근 경방측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경방필백화점 이름을 신세계로 변경하는 등 경영, 관리, 영업을 대신 맡아 운영하게 되며, 영업이익의 10% 가량을 수수료로 가져간다. 하지만 매출은 신세계백화점으로 잡히지 않는다. 또한 신세계가 공사비를 부담해 조만간 리뉴얼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300여명의 직원들은 신세계가 고용승계키로 했다. 경방필백화점은 매장면적 5,600평에 지난해 1,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제휴로 신세계는 소형점포인 영등포점과 연계를 통해 영등포 상권에서 입지를 넓혀 롯데백화점과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고, 경방은 백화점 사업에 손을 떼면서 백화점 뒤쪽 부지의 대형쇼핑몰 건립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경방은 현재 5,000억원 가량을 들여 백화점, 호텔,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연면적 11만평 규모의 대형복합쇼핑몰을 건립중이며, 오픈 예정일은 오는 2009년 8월께다. 이곳엔 이마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일단 경방필백화점을 위탁경영한 뒤 쇼핑몰이 완공되면 1만평 규모의 백화점 매장을 임대받아 임차경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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