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혁신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경영혁신 전담조직인 ‘경영혁신단’을 이사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경영혁신단은 경영전략 수립, 대국민 서비스혁신, 평가 보상 등 경영혁신 과제를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혁신리더로서 참여하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제안자가 해당 태스크포스팀에 직접 참여하는 ‘혁신 입찰공모제’와 혁신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내전산망내 경영혁신코너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소규모 지사는 민원서비스 위주로 개편하고, 전화민원을 집중 처리하는 콘택트센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각 지사에 민원전담팀을 설치해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업무재설계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가입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최대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및 인력을 조정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밖에 지역주민과 직장인의 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한 건강운동 저변화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건강검진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이 난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동지도, 건강나이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전국 16개 지사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노인 건강운동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인 치매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실버바둑ㆍ장기대회를 개최하고 노인시설에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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