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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해외로 가자"

뉴욕·런던·亞증시중 한곳에 직상장 추진

도쿄증권거래소 "해외로 가자" 뉴욕·런던·亞증시중 한곳에 직상장 추진 김승연 기자 bloom@sed.co.kr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일본 내 상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해외 직상장을 추진한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TSE가 도쿄를 세계적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주 자문위원회를 결성, TSE의 해외 직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TSE는 오는 2009년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TSE가 해외증시 상장을 통해 약 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문은 TSE가 경영진을 중심으로 뉴욕ㆍ런던ㆍ아시아 증시 중 한 곳에 1차 상장을 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TSE는 당연히 국내에서 상장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하지만 규모로선 세계 2위인 TSE가 최근 몇 년 사이 홍콩ㆍ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지역 거래소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해외 직상장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영향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금융허브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신문은 또 TSE가 1차 상장을 일본에서 하고 2차 상장을 해외에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내 상장을 배제한 채 해외로 상장을 결정한 것이 정치적 공방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TSE의 시미즈 도시츠구 해외전략 담당이사는 "1차 해외상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다수의 해외 거래소들과 협상 중이며, 몇 달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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