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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축구·농구 사상첫 정상

아르헨티나가 축구와 농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8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1대0으로 꺾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전 전승에 16득점, 무실점의 ‘퍼펙트 우승’을 일궈낸 아르헨티나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52년 헬싱키대회 이후 5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고국에 선사하는 기쁨도 만끽했다. 준결승에서 미국의 ‘드림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아르헨티나 농구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84대69로 꺾고 역시 올림픽 농구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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