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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ㆍ동남아ㆍ중국 투자펀드 잘나가네

아시아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인도ㆍ동남아ㆍ중국 등이 높은 경제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들 시장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형 상품들이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 해외투자가들이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면서 이들 국가의 주가가 크게 뛰고 있기 때문이다. HSBC은행이 지난 7월29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인도주식형펀드`는 판매 한달여만에 10.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인도의 주요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투자비중이 높았던 제약 및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재미를 봤다. 인도 주식시장은 올들어 45% 안팎 주가가 상승했다. 인도는 올 경제성장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신흥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슈로더의 `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템플턴의 `이머징마켓펀드`등을 팔아 고객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이들 상품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이 25~35%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머징마켓채권펀드는 지난 7월말 현재 연초대비 7.7%, 이머징마켓펀드는 13%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과 관련한 펀드는 중국 위앤화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인기펀드로 자리잡았다. 8%의 경제성장률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어 이미 국내에서도 슈로더의 `아시안채권펀드`, 템플턴의 `아시아그로스펀드` `차이나펀드` 등에 중국 주식이 편입돼 있으며 올 수익률은 대부분 20%대에 이르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위험도 그만큼 높은 점을 감안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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