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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취임 1년만에 영업이익 2배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취임 1년만에 LG전자의 이익을 2배 이상 키우면서 리더쉽과 경영능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1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구자홍 회장의 뒤를 이어 LG전자 선장으로 키를 잡은 김 부회장은 지난해 3ㆍ4분기 매출 4조원대ㆍ영업이익 1,000억원대에서 올해 3ㆍ4분기에 매출 6조원ㆍ영업이익 3,000억원대의 초우량 기업으로 만들었다. 주가도 1년 동안 20% 이상 뛰었다. 특히 삼성전자 등 전세계 전자ㆍ정보통신(IT)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최대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휴대폰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장도 일궈냈다. 해외언론의 격찬도 줄을 이었다.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LG전자를 세계 전자업계의 ‘차세대 리더(Next Big Player)’로 꼽았고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LG전자를 세계 100대 IT 기업 가운데 종합 1위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이 전매특허와도 같은 불도저식 추진력으로 경영혁신을 하나 둘씩 가시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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