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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분사 지속 추진

구자영 사장 "스피드·경쟁력 높여 글로벌화할 것"

SK에너지가 사업 부문 분사를 지속 추진하는 쪽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한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24일 서울 서린동 SK 사옥에서 열린 상반기 실적설명회에서 "윤활유 사업을 오는 10월1일 분사하기로 한 것처럼 다른 사업들도 전략적으로 분사해 글로벌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2025년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영의 스피드를 높여야 한다"면서 "현재 회사 내에 정유ㆍ화학ㆍ석유개발ㆍ윤활유 등이 백화점처럼 있는데 각자가 스피드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화하기 위해서는 분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사장은 "해외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사업 부문별로 분사돼 있는 것처럼 SK에너지도 매니지먼트 스트럭처를 선진화해야 한다"면서 "현재 세계 7위권인 윤활유 사업은 분사 이후 3위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일부 지분을 매각해도 경영권 보유수준까지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에너지는 매출 8조9,287억원, 영업이익 1,776억원, 세전이익 3,931억원의 올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도 릴라이언스 등 신증설 물량 출하와 세계 수요 감소로 석유 부문은 68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중국발 훈풍의 수혜를 받은 화학 부문이 분기 사상 최대인 2,58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도 2ㆍ4분기 2,461억원 발생해 세전이익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75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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