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자동차 사장이 모델로 깜짝 데뷔(?)했다. 29일 GM대우에 따르면 그리말디 사장은 회사 측이 매달 발간하는 사보 ‘드라이빙 이노베이션’ 10월호 표지모델(사진)로 출연했다. GM대우 출범 이후 사장이 사보에 표지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써 사내 직원은 물론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모델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의 한 관계자는 “그리말디 사장은 촬영을 하면서도 사진작가의 끊임 없는 요구에 줄곧 밝은 표정으로 임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다”며 “사장의 이번 표지모델 등장이 직원들에게 강한 자긍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8월 초 부임하자마자 수시로 생산현장을 돌면서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하는 등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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