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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돈 많이 버는 업종,부동산 개발업 1위
입력2004-01-04 00:00:00
수정
2004.01.04 00:00:00
정구영 기자
최근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업종은 무엇일까. 바로 부동산 개발업과 초ㆍ중학생을 상대로 하는 교육업이다.
중국의 주간지 청년시신(靑年時訊)은 3일 현재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10대 업종을 선정하고 이중 1위는 단연 부동산 개발업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지난해 선정한 중국의 100대 갑부 중에는 35명이 부동산 개발업자들이었다.
부동산 개발업 다음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는 업종은 초ㆍ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업, 3번째로 돈을 많이 버는 업종으로는 장례업이 꼽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820만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으며, 평균 장례비용이 2,000위앤에 달하는 등 장례시장 규모가 164억위앤을 웃도는 상태다.
이밖에 중국에서 4번째로 호황을 맞고 있는 업종은 출판업이며, 자동차업이 5위, 안경업이 6위, 전기통신과 핸드폰업이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8위와 9위는 의약업과 해외유학 중개업이 차지했으며, 10번째는 신흥산업인 인터넷 게임업이 올랐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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