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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등 3개금고 공개매각 될듯
입력2002-03-20 00:00:00
수정
2002.03.20 00:00:00
경영개선 계획 제출못해
지난달 영업정지를 당한 6개 신용금고(현 상호저축은행) 가운데 대양(경기), 문경(경북), 국민(제주) 등 3곳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가 불가피해 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일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마감 시한인 지난 19일까지 6개 영업정지 금고 가운데 충남 소재 대한금고와 삼화(전북), 한남(경기) 등 3곳만이 증자요건 등을 갖춘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양(경기), 문경(경북), 국민(제주) 등 3개 금고는 마감시한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해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3곳 중 한남금고와 삼화금고는 각각 대주주 출자 등을 통해 각각 순자산가액 부족분인 82억원과 35억원을, 대한금고는 20억원 이상을 증자하고 부실여신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
금감원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 3곳의 경우 제출된 자구계획을 토대로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지 못한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께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공개매각이 무산되면 곧바로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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