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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짙은 관망에 강보합 835.66(잠정)

종합주가지수가 극도의 거래 부진 속에 사흘째 올랐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포인트 내린 832.52로 출발한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0.82포인트(0.10%) 상승한 835.66으로 마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미국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부진했다. 거래량은 2억1천732만3천주, 거래대금은 1조3천111억1천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중 거래량은 2001년 7월31일(2억239만7천주) 이후 가장 적은수준이다. 외국인은 292억원, 기관은 34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9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통신(1.74%), 의료정밀(1.51%), 은행(1.26%), 보험(1.25%)등은 올랐지만 철강.금속(-0.98%), 운수창고(-0.69%), 전기.전자(-0.65%) 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과 같은 43만9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텔레콤은 배당 투자매력이 부각되며 3.13% 상승했다. 강정원 신임 행장이 취임한 국민은행은 2.41%가 올랐으며 우리금융은 3.4분기실적 호평에 2.74% 상승했다. KT(0.55%)와 한국전력(-0.65%), 현대차(-0.55%)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POSCO(-0.90%), 동부제강(-4.60%), 동국제강(-2.97%),LG석유화학(-2.57%), 한화석화(-1.46%), SK케미칼(-1.29%), 대한해운(-1.86%), 한진해운(-0.70%) 등 주요 철강.화학.해운주가 약세였다.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코오롱건설(6.15%), 성원건설(5.56%), 동부건설(2.12%), 대우건설(1.20%) 등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풀무원은 농약 유기농즙 의혹의 충격을 추스르고 5.43%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은 고가 선박 건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6.67%가 뛰었다. 주가 상승종목은 388개로 하락 종목 325개를 웃돌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대선, 유가 추이, 원화 강세 등 이번주에 증시 변수가 많아 투자자들이 관망 심리가 짙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과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극심해 오늘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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