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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총리 "실물경제 호전 뚜렷"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정례브리핑 모두 발언을 통해 "실물경제 흐름이 만족할 만큼 빠르게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호전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부문별 한 부총리의 모두 발언 요약. ◇경기상황 = 2.4분기 지표들은 내수경기 회복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개선흐름이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분기중 4%대를 기록한 산업생산의 회복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가 6월들어 둔화된 것은 작년 6월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기때문으로 올해 5월보다 호전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속보지표들도 올 하반기 민간소비의 빠른 회복세를 예고하고 있다. 7월중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14%대를 보였고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도 각각 4% 안팎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자동차 내수판매는 6월이후 월 10만대이상 판매되면서 7월에는 증가율이 18. 3%에 달했다. 투자도 2.4분기들어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만, 설비투자는 1.4분기보다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세가 미흡한 수준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수주 등 선행지표를 볼 때 당분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가격의 경우 7월 중순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소득격차 확대 = 경기 회복초기에는 고소득층 소득이 먼저 증가하기 때문에 소득격차가 악화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고소득층의 자산효과가 커 소득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소득계층 상위 20%의 재산소득은 작년 동기보다 14.2% 늘어 상반기기준으로는 2001년(5.0%)이후 4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소득격차 확산 현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도 경제양극화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 국내 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 등에 노력하고 있다. ◇국가신용등급 = 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은 상황진전에 따라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오는 10∼12일 S&P와의 연례협의에서 추가 등급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경주할 것이다. ◇부동산 대책 여론 수렴 =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처음으로 공론조사와 같은 국민참여형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에 여론수렴 창구를 8일 개설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도 오는 10일과 12일 공청회를, 이달 중순에는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 형성과정은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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