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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울산 '갤러리존' 10월개장 관심
입력2004-04-18 00:00:00
수정
2004.04.18 00:00:00
패션업계가 매출부진에 허덕이는 가운데 ‘명품 아울렛 매장’이 관련 업계 중 불황 속에서도 뜨는 업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명품을 총 망라한아울렛 전문 쇼핑몰이 조만간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벌써 부터 지역 패션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개장 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울산 갤러리존(조감도)’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태화강변에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를 갖춘 초대형 명품 아울렛 전문 쇼핑몰.
이 곳에선 외국 명품을 백화점이나 단일 매장보다 훨씬 값싸게 구입할 수있는 아울렛 전문매장이 16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울산 갤러리존에 입점하는 명품들은 명품 브랜드와 정식 계약을 맺은 수입 업자가 아니라 소규모 수입업자들이 직접 현지에서 구입,관세를 물고 들여 온 ‘병행수입’제품. 병행수입 명품들은 실제 외국에서 팔리는 진품으로품질면에서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 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고 가격은 20~4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반 쇼핑몰에서도 이처럼 병행수입된 명품 아울렛 매장을 일부 개설 해 두었지만 대부분 10~20여개 매장에 그친 반면 울산 갤러리존의 경우 1층과 6,7층 전관에 의류, 액서서리, 피혁 등 명품으로 불리는 거의 전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곽경호기자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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