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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장비주 하반기에도 쾌청

LG필립스LCD 대규모 설비투자로 실적호조세 지속될듯


LG필립스LCD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로 LCD 장비주의 실적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LG필립스LCD는 최근 올해 4조6,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이어 내년에도 3조5,000억~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LG필립스LCD가 예정대로 설비투자를 진행하기로 해 하반기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관련 업계의 실적감소 우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대우증권은 “LG필립스LCD가 우선 올해 4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재확인한 것은 LCD패널 7세대 2단계에 대한 투자가 3ㆍ4분기 시작돼 4ㆍ4분기까지 완료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공격적인 투자로 LCD 장비주의 실적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필립스LCD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 7세대 부문에만 1조7,000억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장비수주에 따른 수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우증권은 장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LCD 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 경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디엠에스ㆍ탑엔지니어링ㆍ주성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동부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연말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측됐던 LG필립스LCD의 장비발주가 이번 발표로 3ㆍ4분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투자집행은 LCD 장비주의 하반기 수주 및 이익모멘텀의 강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대만ㆍ중국의 LCD 설비투자도 본격화되고 있어 매출처가 다변화된 디엠에스ㆍ에스엔유 등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홍석 대우증권 연구원도 “중국 패널 업체인 성다 옵토일렉트로닉스는 향후 10년 동안 217억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LCD업체는 중국정부의 지원과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LCD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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