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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핵 6자회담 당사국 협력 필요"

파월 "美대선 직후 6자회담 조기개최 노력"

노대통령 "북핵 6자회담 당사국 협력 필요" 파월 "美대선 직후 6자회담 조기개최 노력"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방한중인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를 통해 북한이 안심하고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회복과 국제사회 참여를 선택할 수 있도록 6자회담 당사국들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월 장관은 오는 11월 2일 미국 대선이 끝나는 대로 조기에 4차 6자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미 행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은 대북 적대시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 공격할 의사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축적해온 신뢰관계에 만족을 표명하고 그간 복잡하고 다양한 한미 양국간 현안이 상호 존중과 긴밀한 협력 정신으로 순조롭게 해결돼온데 대해 파월 장관의 역할과 양국 실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 관해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역설했고, 파월 장관은 이에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다. 파월 장관은 이어 부시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인사와 함께 주한미군 재배치와 이라크 파병에서 보여준 한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해 거듭 사의를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입력시간 : 2004-10-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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