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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 17. 파워로직스

전자기기 배터리 보호회로기술 '국내최고'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ㆍwww.powerlogics.co.kr)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캠코더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보호해주고 충ㆍ방전 상태 등을 나타내주는 보호회로인 PCM,SM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 삼성전자를 비롯 LG, 한화 등 국내 주요 전자 및 통신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독일, 영국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PCM의 경우 현재도 40%를 차지할만큼 일본이 장악해온 이 시장에서 파워로직스는 휴대폰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장착되는 PCM시장에서 30%를 차지, 일본제품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등에 쓰이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SM도 착실히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파워로직스는 특히 지난 99년 국내 처음으로 전기자동차를 비롯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분야에 쓰이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기본 개념을 확립, 지난해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데이어 오는 2003년 실용화를 목표로 전력을 쏟고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회사는 지난해 부품소재 개발사업지원대상업체로 선정돼 산자부와 보광창투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21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사장(41)은 "일본제품이 장악해온 이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 국내서는 최고의 위치에 올라섰다"며 "여기에 만족하지않고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에서 소프트웨어개발업무를 담당하다 독립, 소프트웨어 주문제작에 주력하던 이사장은 역시 의뢰를 받아 BMS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PCM과 SM에 접목할수있다는데 착안, 오늘의 파워로직스를 키워낸 것이다. 이 회사는 경기성남 본사내에 1년여동안 자체 개발한 완전 자동화생산라인을 구축,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46명의 직원가운데 연구소 인력이 25명에 달할만큼 R&D부문에 초점을 맞추고있는 파워로직스는 이제 품질과 기술력을 해외서도 인정받아 바이어들간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출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자본금 32억원의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70억원(6월말결산기준)이던 매출이 올해는 140억원으로 2배가 증가했으며 내년도에는 400억원을 예상할만큼 급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이사장은 "한눈팔지않고 배터리 보호회로관련 소재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힘을쏟아 향후 매출액대비 수출비중을 70%선까지 끌어올리면서 세계 최고전문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031)732-0073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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