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추경용 국채' 단순매입-직매입 혼용할듯

한은 안팎 "시장서 매입만으론 한계" 지적

'추경용 국채' 단순매입-직매입 혼용할듯 한은 안팎 "시장서 매입만으론 한계" 지적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추경용 국채를 매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채발행이 많이 돼서 채권시장 등 다른 금융거래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메커니즘 차원에서 국채 매입을 검토하겠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대답으로, 지난달 19일 이 총재가 국회 보고에서 "직매입보다 단순 매입을 선호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정부의 국채 발행으로 채권금리가 급등할 경우 한은이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해 충격을 줄이겠다는 속내다. 하지만 한은 안팎에서는 추경 규모가 30조원가량으로 예상보다 커질 게 분명한 만큼 시장을 통한 국채 매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일정 부분은 한은이 직접 인수하고 한편으로는 시장에서 사들이는 양동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총재가 이날 '직매입'이라는 용어를 아예 꺼내지 않은 것도 직매입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실제 한은과 기획재정부 실무진 사이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추경 규모가 30조원 이상 되면 한은이 단순매입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단순매입과 직매입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않겠냐"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