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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강세 전망에 비료주 급등

중국 비료수출 억제책에 따라 수급 불안정 이어질 듯 <br>남해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수혜 예상


국제 비료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비료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비료 수출 통제로 당분간 국제 비료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것이라며 이는 국내 비료 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의 남해화학이 5.52%오른 1만9,100원에 마쳤고 삼성정밀화학(0.24%), KG케미칼(3.47%)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효성오앤비(14.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카프로(6.44%)도 급등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요소비료 등에 대하여 총 11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비료 생산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로 중국내에서 비료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0월 산둥성의 요소비료 생산량은 3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0% 감소했고 허난성은 33.6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비료수출 억제에 따른 국제비료수급 불안정으로 비료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주요 비료제품ㆍ원료 생산량 중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이 2008년 세 차례에 걸쳐 수출관세를 했을 때 국제 비료 가격이 급등했었다” 며 “이번 수출관세 조정을 통한 수출억제로 국제비료가격 급등 가능성이 커졌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자원안보 강화로 국제 비료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기 때문에 국내 비료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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