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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트페어 '퍼플케익'행사 23일부터
입력2006-06-20 16:13:03
수정
2006.06.20 16:13:03
신세계는 오는 23~2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제1회 아트페어 ‘퍼플케익’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아트페어는 한 장소에 다수의 화랑 혹은 작가가 모여 집단적인 전시를 통해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누구나 미술품을 쉽게 즐기고,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대중적인 미술축제다. 신세계가 마련한 퍼플케익이란 ‘행복을 선물하는 상징적 매체’라는 뜻으로 신성하고 고귀함을 상징하는 보라색(퍼플)과 대표적인 잔치음식인 떡(케이크)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30~40대 젊은 작가 60인의 700여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걸어 다니는 팝 아티스트’라 불리는 낸시랭씨의 대표작인 ‘터부 요기니’시리즈를 비롯해 브라운 아이즈 멤버인 유나얼,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이혜영, 조각가 정유선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미술해설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인 한젬마씨가 포장마차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케이크 상자에 작품을 담아 판매하는 공연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젊고 역량있는 작가 발굴과 전시지원으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대중들로 수요층을 확대해 미술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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