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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근무로 텔레마케터·레저직 유망
입력2002-12-17 00:00:00
수정
2002.12.17 00:00:00
교육부 '미래직업' 발간…보육·사회복지사등도 관심주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텔레마케터와 레저직종의 고용이 2005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령인구 증가와 핵가족 사회로 나아감에 따라 개인보호 및 관련 종사자(보육사ㆍ사회복지사)와 여행안내 종사자, 예술 및 연예관련종사자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미래의 산업ㆍ직업별 인력수급전망과 이에 따른 유망직업, 대학 학과별 인력배출 전망 등을 안내하는 종합 진로ㆍ직업정보서 '미래의 직업세계 2003'을 발간, 배포했다.
◆향후 유망직업
앞으로 인력수급 수요가 가장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전화통신 및 통신판매원으로 현재에 비해 73%의 인력이 더 필요하며, 다음으로 오락 및 여가서비스 54%, 개인보호 및 관련조사자 44%, 대학조교 및 초중등 교사 35%, 여행안내종사자 34%, 예술 및 연예관련종사자 32% 등으로 나타났다.
또 상품중계 및 사업서비스(31%), 생산 및 운영부서 관리(30%), 컴퓨터관련 준전문가(29%), 모델 및 홍보종사자(25%), 영화연극 및 방송관계자(23%), 치료전문가(21%), 사회인문과학전문가((21%), 영양전문가ㆍ법률전문가(20%) 등이 현재에 비해 20% 이상의 인력수요가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3'은 무엇
'미래의 직업세계 2003'은 정부가 발간한 첫 종합 진로ㆍ직업정보서로 직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는 제1권 직업편과 대학의 학과별 정보가 수록된 제2권 학과편으로 구성돼 있다.
1권 직업편은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상의 소분류 69개와 세분류 121개 등 모두 190개의 직업군을 선정, 직업군별로 성별, 학력별 취업 현황과 각 직업별 월 평균임금, 필요한 교육, 자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권 학과편은 전문대 45개와 4년제 대학 56개, 대학원 18개 등 115개 전공분야를 선택해 각 전공별 교육목표와 교육 내용,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임금수준 등에 대한 조사 자료를 담고 있다.
교육부는 '미래의 직업세계 2003'은 자신의 적성과 직업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직업선택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향후 진로 결정과 중ㆍ고교 학생들의 대학 전공선택에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도전 할만한 신직업
'미래의 직업세계 2003'에는 여성이 도전할 만한 새로운 직업 25개도 소개돼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아바타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캐릭터디자이너, 리모델링컨설턴트, 웨딩플래너, 미술품경매사, 게임시나리오작가, 게임방송PD, 온라인 케리커쳐, 푸드스타일리스트, 음악치료사, 소믈리에(와인감정사), 네이미스트, 벨소리작곡가, 운동처방사 등이다.
또 운동처방사, 국제횡의기획ㆍ진행자, 파티플래너, 여행설계사, 다이어트메이트, 특수견조련사, 조향사, 호스피스전문간호사, 모델러(모형제작자), 바리스터(커피전문가), 정보기술컨설턴트 등도 여성의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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