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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노동시스템 재검토 필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14일 "노동계 파업에 대처하는 정부의 시스템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노총의 연대파업과 관련, "온 국민이 가뭄극복을 위해 매진하는 시기에 노동계 파업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라면서 "노동계의 과격투쟁도 문제지만 노사정 협의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과열되게 놔두다가 공권력투입 등의 절차를 밟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노사분규는 노사간 진지한 협의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초기단계에서 극단상황으로 안가도록 협상이 잘 되게 이끄는 지혜와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6ㆍ15 남북공동선언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대화의 전기를 마련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이후 장관급회담, 이산가족 상봉, 경의선 복구 등이 중단되는 것을 보면 남북관계 개선의 핵심인 신뢰구축 문제는 북의 태도로 볼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지난해 올브라이트 당시 미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부터 남북관계의 속도조절에 나서는 등 '통미용남(通美用南)' 전략을 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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