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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시장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업체나 모바일 콘텐츠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다양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선인터넷 인프라 확대가 인터넷포털ㆍ온라인게임ㆍ전자상거래ㆍ온라인광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듯 무선인터넷 이용 인구 확대도 신규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조만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1조원 수준인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이 오는 2013년까지 3조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육성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스마트폰 사용 비중도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힘입어 초기에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업체, 본격적인 확장기 국면에서는 모바일 콘텐츠 업체 및 모바일 결제, 모바일 보안 업체가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로는 솔루션 업체 중에서는 유엔젤ㆍ텔코웨어ㆍ인스프리트 등이 유력한 수혜 대상 업체로거론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무선 데이터 확대와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이통사의 신규 투자가 증가할 경우 유엔젤ㆍ텔코웨어 같은 솔루션 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업체 중에서는 NHNㆍ다음 등이 유력한 수혜 업체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이미 모바일 환경에서의 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선데다 기본적으로 콘텐츠 보급량이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무선 콘텐츠 이용이 증가할 경우 다날ㆍ모빌리언스 같은 결제 업체와 안철수연구소 같은 모바일 보안 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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