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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니 '삼성 견제' 심상치 않다

LED등 첨단패널 삼성대신 샤프서 공급받아… 샤프 점유율 급상승<br>차세대 패널협력도 불투명


SetSectionName(); 日 소니 '삼성 견제' 심상치 않다 LED등 첨단패널 삼성대신 샤프서 공급받아… 샤프 점유율 급상승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일본 소니가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견제에 나섰다. 소니가 삼성 대신 샤프로부터 발광다이오드(LCD) 등 첨단 패널을 공급 받기 시작해 샤프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TV 메이커인 소니는 최근 샤프로부터 최신 패널을 공급 받기 시작했다. 특히 TV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ED TV용 패널부터 공급 받아 테두리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로부터 이 패널을 공급 받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사실상 무산돼 샤프와의 협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샤프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ㆍ4분기 LED TV용 패널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57.9%로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샤프 또한 3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추격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 LED 패널의 점유율이 4ㆍ4분기 38.5%까지 하락해 샤프(35.2%)와 대등한 수준이 된 후 시장경쟁이 본격화하는 내년 3ㆍ4분기에는 샤프(29.3%)에 뒤처진 26.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샤프가 최근 소니와의 10세대 LCD 합작라인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니는 8세대 LCD 라인까지는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양측 합작사인 S-LCD를 통해 대부분의 패널 물량을 조달해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샤프의 LED TV용 패널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는 것은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일본의 10세대 라인 합작 때문"이라며 "가동률이 올라갈수록 소니에 공급되는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3ㆍ4분기부터 급증한 샤프의 생산량이 통상 4ㆍ4분기 TV에 적용될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독주하던 LED TV시장에도 조만간 지각변동이 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소니의 패널 협력확대 여부가 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요시오카 히로시 소니 부사장은 최근 삼성을 '경쟁자'로 표현하면서 LCD 패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입처를 다변화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소니 일변도의 패널 고객사 전략에서 탈피할지 주목된다. 삼성 또한 이 같은 상황변화를 인식하고 중국에 LG형 사이즈를 채택한 7.5세대 LCD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파격적인 구상을 내놓는 한편 기존 협력관계 강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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