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화려한 불꽃처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의 아반떼XD 라인. 로봇 손이 불꽃을 튕기며 자동차를 용접ㆍ조립하고 있다. 이 화려한 불꽃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상징이다. 한국 경제는 지금 투자 부진, 소비 위축이라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는 외환위기를 2년 만에 극복한 저력 있는 민족이다. 문제는 자신감이다. 상생의 정신이다. 국민적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다. 하루빨리 정부와 기업, 여당과 야당, 노와 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 불신의 벽을 허물고 손을 맞잡을 때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울산=김동호기자 입력시간 : 2004-08-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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