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방카슈랑스 시장서 돌풍

LG화재가 지난 3일 시작된 방카슈랑스 영업에서 4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화재는 지난 18일까지 은행 및 증권사 등을 통해 1만2,901건의 신규계약과 7억2,000여만원의 초회보험료 수입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까지 손보업계 전체 판매 실적은 3만131건에 초회보험료 17억원으로 LG화재의 시장점유율은 41.5%에 이른다.

동부화재가 3억3,000여만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올려 뒤를 쫓고 있으며 현대해상도 2억7,000만원의 신규계약을 기록했지만 LG화재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LG화재는 하루 평균 8,000만원 가량의 보험료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월 판매 실적이 15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승현 방카슈랑스팀장은 “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1년 만기의 단기 상품이 아닌 장기상해보험이어서 앞으로 업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실제로 LG화재의 주력 상품은 `교통안심저축`, `자녀안심저축`등 장기저축성 상품이며 이제까지 LG화재가 직접 판매한 장기상품의 월간 실적은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40억원 안팎이었다.

<박태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