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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弱달러 정책으로 亞국가 이중고 겪을것”

스티븐 로치 주장


“미국 弱달러 정책으로 亞국가 이중고 겪을것” 스티븐 로치 주장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미국의 약(弱)달러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둔화, 자국 통화가치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을 방문한 로치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기관투자가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치는 이날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와 아시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로치는 현재의 미국 경제를 '자산 경제'라고 평가하고 "자산으로 돈을 차입해 소비를 유지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의 저축률은 GDP 대비 1%도 안될 정도로 최저 수준인 반면 자산차입금액은 미국의 저금리정책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금리를 지금보다 2배 높은 5~5.5%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로치는 그러나 이 같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자산버블 붕괴를 우려한 정치권의 압력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통화 쪽에서 조정이 이뤄지면서 아시아 통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달러화는 현재 가치보다 10% 정도 평가절하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입력시간 : 2005-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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