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3분기째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07년 1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조사 결과를 인용해 시장점유율 15.3%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올 1ㆍ4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으 4,180만대로 집계됐으며 삼성전자는 640만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2ㆍ4분기까지 1위였던 델은 2006년 4ㆍ4분기에 비해 삼성전자와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진 13.7%로 2위에 머물렀으며 LG전자(10.1%), HP(10.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분기 최다 판매실적인 95만1,000대를 기록하며 전분기(42만5,000대) 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이를 통해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시장에서 16.0%의 점유율로 사상 처음 1위로 올라서면서 전체 모니터 1위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