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선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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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의 한 코디가 공기청정기 ‘케어스’를 구입한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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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대표이사 박용선)는 지난 15년간 정수기 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 98년 국내 처음으로 ‘렌탈 마케팅’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렌탈 제도를 통해 침체돼 있던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먹는 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렌탈 마케팅은 곧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국내에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선보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이미 렌탈 고객이 9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7월 300만 회원을 돌파, 새로운 마케팅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지난 98년 IMF 구제금융시기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눈길을 끈다.
고속 성장의 배경은 제품 특성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관리하기엔 민감한 환경가전 제품의 속성을 잘 파악한 고객 만족 경영을 꼽을수 있다. 전국 9,800여명에 달하는 코디들이 정기적으로 렌탈 제품 서비스를 실시해 주고 있다.
아울러 가격 거품을 없앤 저렴한 렌탈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적중했다. 동종업계에서 이러한 렌탈 시스템과 코디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거의 필수로 알려져 있으며 ‘렌탈(임대) 마케팅’의 범위 또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의 욕구가 소유 중심에서 사용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회사측의 생각이 소비자들에 어필한 것이다.
내수산업이 불황이지만 연구개발(R&D)과 인재계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2년 6월 11일 96억을 투자해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당시로써는 도입기이던 비데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한 과감한 투자였다. 또 국내 최초로 비데의 공중파 광고를 시작해 숨기고 싶은 제품에서 건강과 위생의 보조적 상품으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웅진룰루 비데의 매출은 2002년 884억 2003년 1,400억으로 2002년 이후 평균 70% 가량 성장했으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하고 있다.
비데와 연수기 등 신상품 개발인력에 70여명의 인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억원 가량을 R&D 예산으로 투자했다.
올해 교육 투자비용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135억원이었던 투자비용을 대폭 확대했다. 총 매출액의 3%의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지식경제시대에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큰 기술력은 인재라는 믿음 아래 웅진코웨이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을 통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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