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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엔진/환경산업] 에코솔루션

토양 오염진단·복원분야 선두주자에코솔루션(대표 황종식ㆍ37)은 국내 토양오염 진단ㆍ복원분야의 선두주자다. 98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토양환경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지난 6월27일에는 증권업협회의 예비심사를 통과, 9월중 코스닥 등록이 예정돼 있다. 에코솔루션은 오염된 토양의 정밀진단에서 복원까지 전과정을 통해 각종 오염원의 정밀진단과 오염지 복원방법, 투자비용 제시 등 생태복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 주한미군과 국내 정유사의 토양복원 용역업체로 정식 등록돼 지금까지 석유화학시설과 군부대 등 130여건의 토양오염 진단과 복원사업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98년 5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99년 21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7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도 99년 4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6억7,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에코솔루션은 기름에 오염된 토양 정화에 탁월한 미생물제제를 자체 개발, 특허출원한 바 있고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복원설비도 개발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름 누출검사분야에서는 환경부가 인정한 전문기관으로 등록됐고 최근에는 미국 기술규격협회로부터 부지오염진단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그 동안 기름 오염토양 복원에만 치중하던 사업구조를 불량매립지의 정비나 폐광산 중금속 정화 등 신규 영역으로 다각화 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한 바이오 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솔루션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급성장을 한 이면에는 황종식 사장의 힘이 컸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에서 에너지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황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환경평가기관인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환경진단 면허를 갖고 있다. 그는 한화에너지 환경사업팀장으로 근무 하던중 토양환경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불과 3년만에 외국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회사를 키워냈다. 황 사장은 "앞으로 청정기술과 무공해 환경복원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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