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소형 디지털캠코더 출시

삼성전자는 부피가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초소형ㆍ초경량 디지털 캠코더 2종을 출시, 국내시장에서 외국산과 본격 경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무게가 47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고 내비게이션 키(Navigation Key)와 이중 줌(Dual Zoom) 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

또 기존 제품의 배에 가까운 20만 화소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장착하고 메일 발송과 영상 채팅이 가능한 PC 카메라 기능으로 PC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신만용 디지털비디오 사업부 전무는 "캠코더 시장이 디지털 제품으로 급속히 재편됨에 따라 내년 국내시장에서 디지털 제품의 판매 비중과 시장 점유율을 모두 각각 4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 세계시장에서 디지털 캠코더는 10%, 아날로그는 17%의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120만ㆍ130만원.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