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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영표 백년가약

한국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겸 미드필더인 이영표(26ㆍ에인트호벤)가 6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신부 장보윤(24)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신도들이 참석해 둘의 앞날을 축복했고 취재진들도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오는 8일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출전의사를 밝혔던 `새신랑` 이영표는 신혼여행을 미루고 7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 마무리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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