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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상승으로 3일째 약세(10:05)

종합주가지수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3일째 약세를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 내린 988.35에 거래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4.31포인트 내린 2008.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57포인트 내린 989.54로 시작한후 전날 낙폭과대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이 시도되며 990선 안팎에서등락을 거급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등관망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371억원, 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서비스가 약세고 음식료, 섬유, 종이,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강세다.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로 하락세를 보였던 LG필립스LCD(0.33%)는 모처럼 상승 반전했고 SK텔레콤(1.12%)과 KT(1.18%) 등 통신주도 지난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0.20%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내수회복 수혜주로 꼽히는 국민은행(1.18%)과 우리금융(0.20%), 외환은행(0.46%)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였다. 한진해운(1.96%)과 대한해운(0.33%), 현대상선(1.92%), 세양선박(1.01%) 등 해운주들은 유가상승에도 불구 전날 낙폭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했다. 중외제약과 일성신약, 국제약품, 광동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영진약품, 일양약품, 유유 등 중소형 제약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신경제연제연구소 양경식 책임연구원은 "국제유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가시지 않아 약세기조가 바뀌기 힘들다"고 전제하고 "전날 낙폭과대에 대한 반등시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약세기조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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