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LG전자, 대학생 연구팀 `N캠프' 출범

LG전자가 발명 또는 디자인 창의 능력이 뛰어난 32명의 N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신세대 연구팀인 N캠프를 개설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LG전자는 10일 지난 2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응모한 대학생 400여명중 서류 심사와 아이디어 테스트 등을 거쳐 아이디어 부문 16명과 디자인 부문 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N캠프를 출범시켰다.

N캠프는 LG강남타워에 사무실을 두고 신상품 아이디어 및 디자인 개발, N세대라이프 스타일 연구 등의 분야에 전념하게 되며 LG측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나 자체아이디어 등을 근거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LG는 N캠프 구성원에게 월 30만원 이상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개인 보상과 아이디어 보상 제도를 도입,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고 500만원까지, 상품화될 경우 1,000만원 이상을 각각 지급하며 입사 특전도 부여키로 했다.

국제 과학올림픽 대회 금메달 수상자와 학생 발명전 대통령상 수상자 등이 포함된 N캠프 멤버들은 학기중 주 3일 정도 출퇴근하되 출퇴근 시간은 자유며 본인이 원할 경우 야간 및 공휴일에도 언제든지 일을 할 수 있다.

N캠프 사무실내 아이디어룸에는 농구 장비, 게임기, DDR, 다트 등 놀이 시설도 마련했다.

입력시간 2000/05/10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