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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넷몰 매출액, 백화점 앞질렀다

지난 1분기 5조9,062억원… 1,506억 차이로 백화점 추월


인터넷쇼핑몰이 지난 96년 선을 보인 이후 사상 처음 분기 매출에서 백화점을 앞질렀다. 특히 올해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15.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백화점은 5.7%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어서 연간 매출은 인터넷 쇼핑몰이 백화점을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관련기사3면ㆍ그림참조 15일 통계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은 지난 1•4분기 5조9,062억원의 매출을 올려 5조7,556억원을 기록한 백화점을 1,506억원 차이로 추월했다. 인터넷쇼핑몰과 백화점의 매출은 2•4분기 들어서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 올해 인터넷쇼핑몰은 약 23조6,000억원, 백화점은 약 22조4,000억원을 기록해 매출 차이는 1조원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만 해도 예년처럼 인터넷 쇼핑몰(1조9,916억원)은 백화점(2조142억원)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2월부터 변화의 조짐이 일어났다. 지난 2월 인터넷 쇼핑몰이 1조8,417억원의 매출을 기록, 1조8, 385억원을 기록한 백화점을 32억원 차이로 앞질렀다. 이 기간 인터넷쇼핑몰과 백화점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백화점이 더 큰 감소폭을 기록하며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인터넷쇼핑몰은 지난 3월에도 전월 대비 1,881억원 늘어난 2조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백화점은 같은 기간 9643억원 늘어난 1조9,028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터넷쇼핑이 할인점(지난해 시장규모 31조2,73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유통업태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정희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제품 품질과 배송 등에서 신뢰를 얻기 시작하면서 판매업체 숫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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