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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최고 100mm 더 내려

전국에 단비 가뭄 대부분 해갈…영·호남에 호우경보강원ㆍ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전북ㆍ전남내륙ㆍ경북남부)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장수에 116㎜, 전주 94.5㎜ 등 많은 비가 내려 '90년 만의 가뭄'이 막을 내렸다. 오랜 가뭄 끝에 17일 밤부터 전국에 걸쳐 '비다운 비'가 내리자 18일 농민들의 얼굴이 모처럼 환하게 밝아졌다. 특히 이번 비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40~80㎜, 남부 일부 지역에는 100㎜까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그 동안 까맣게 타 들어가던 논과 밭 작물 생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량은 장수 116㎜, 전주 94.5㎜, 거창 99.5㎜, 영천 111.0㎜, 남원 105.5㎜, 포항 98㎜, 거제 108.0㎜, 합천 105.5㎜, 부산 95.4㎜, 대구 85.9㎜ 등 전북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60∼110㎜의 비가 왔다. 중부지방도 대전 76.9㎜, 동두천 62.3㎜, 문산 62.7㎜, 이천 74.0㎜, 수원 52.8㎜, 서울 41.0㎜ 등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40∼80㎜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00㎜ 이상이 오는 곳도 있겠다"며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늦게 중부지방부터 개일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호우경보가 내린 지역은 전북과 전남 내륙, 경남 북서 내륙, 경북남부 등이며 제주도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그 동안 가뭄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 등 채소류의 가격은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9일 628만원(5톤트럭 기준)하던 노지 배추값은 이날 330만원으로 크게 떨어졌고 무(5톤트럭)는 337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추(4㎏)도 5,800원에서 5,200원으로 내림세를 유지했다. 오철수기자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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