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 정상회담] 양국 산업 협력채널도 만든다

위원회 설치 MOU 서명… 무역·투자 등 정책조율도

한국과 미국의 산업정책 당국 간 공식 협력채널이 새로 만들어진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윤호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협력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부사장 등 민간에서도 2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산업협력위원회는 양 부처 장관 또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매년 1회 열린다. 정부뿐 아니라 주요 현안이 있는 기업들도 참여하는 민관 공동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무역 및 투자, 연구개발(R&D), 전략물자, 표준 등 4개 분과를 두고 교역 저해요인, 전략물자 수출 통제, 기술장벽 해소 등에 대한 정책 조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세계 경기침체 후 만연한 각국의 보호주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미 FTA 비준 문제와 관련해 이 장관은 “미국이 움직이지 않는데 왜 한국부터 움직이느냐는 한국 내 시각이 있다”고 지적했고 로크 장관은 “양국 정상이 FTA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