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성헌 한나라당 간사

"효율적인 국감지향 난국타개 처방제시"-국감에 어떻게 임할 것인가.

▲ 올해 국정감사는 김대중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부문의 중요정책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본다.

현 정부는 IMF 조기졸업을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상처부위를 정확히 진단해야 올바른 처방을 할 수 있는 만큼 아직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이번 국감에서 그 근본원인을 찾아내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

-정무위 국감 운영전략은.

▲ 우리 당 소속 정무위원중에는 많은 경륜을 갖춘 중진과 투지가 넘치는 신예 의원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어 이 장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국감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기업활동 위축을 막기 위해 가능한한 기업ㆍ금융인의 증인ㆍ참고인 채택을 최소화했지만 불가피하게 채택된 기업ㆍ금융인과 정책결정에 참여한 관료들의 성실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여권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

-정무위 국감 주안점이 있다면.

▲ 정무위는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을 피감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경제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ㆍ공정거래위원회ㆍ자산관리공사가 중점감사를 받게 된다.

금감위의 경우 기업ㆍ금융구조조정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현대계열사 특혜지원 여부, 공정위는 언론사 불공정거래 조사에 대한 정치적 배경 유무, 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서는 공적자금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양정록기자